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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스테이츠 PMB 15기] 넷플릭스 A/B 테스트를 설계해보자 본문

Product Management (PM)

[코드스테이츠 PMB 15기] 넷플릭스 A/B 테스트를 설계해보자

김유비야 2022. 11. 30. 16:46

(W5D4)

 

 

A / B 테스트를 잘 활용하기로 유명한 대표 프로덕트 '넷플릭스'A / B 테스트신입 PM의 관점으로 직접 설계해보려고 한다.

 

 

 

 

넷플릭스는 유입부터 고객이 전환되기까지 총 4단계를 거친다.

 

 유튜브 광고 → 홈페이지 → 회원 가입 → 구독

 

 

 

 

 

랜딩 페이지의 UI 구조에 대해 작성해 주세요.

  1. 어떤 구조로 되어있는지 (예) CTA-설명1-설명2-유도-설명3-보충-CTA 등)
  2. 어떤 카피 문구를 포함하고 있는지 (CTA를 유도하는 대표 카피 1개, 마이크로 카피 3개 이상)
  3. CTA는 어디에 배치되어 있고 어떻게 전환을 유도하고 있는지

 

넷플릭스의 랜딩 페이지의 UI 구조를 캡쳐화면을 통해 알아보자.

 

 

 CTA 1 

첫번째로 이용자가 마주하는 CTA는 랜딩 페이지에 들어오자마자 가장 크게 보이는 콘텐츠의 예고편에 올라와있는 '재생' '상세정보' 버튼이다.

이 CTA는 ' 설명 - 영상 설명 - CTA - CTA '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CTA를 유도하는 카피는 크게 위치해 시선을 끄는 콘텐츠 제목, 콘텐츠의 대략적인 줄거리, 배경에서 재생되는 흥미진진한 콘텐츠 예고편 영상이다. 여기서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콘텐츠 제목과 배경 예고편 영상이라고 생각된다.

 

1. 랜딩 페이지의 2/3를 차지한 예고편 영상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끌고

2. 무슨 콘텐츠지? 궁금해져서 제목을 보게 된다.

3. 대체 무슨 내용일까? 제목 아래에 짧게 나와있는 줄거리를 훑어보게 된다.

4. CTA로 이동한다. 흥미를 확 끄는데에 성공한다면 바로 재생 버튼을 누를 것이고, 아직 애매하다고 느낀 이용자는 상세 정보를 누를 것이다.

 

 

 

 

 

 CTA 2 

두번째 CTA는 네비게이션 바로 최상단 넷플릭스 로고 우측가로로 길게 늘어져있다.

구조는 CTA 가 반복되어 늘어져있는 형식이다.

CTA 자체에서 설명을 제공한다.

ex) 'NEW! 요즘 대세 콘텐츠'

 

 

 CTA 3 

세번째 CTA는 아래로 스크롤하면 아래로 쭉 펼쳐지는 넷플릭스 알고리즘으로 구성된 장르 구분, 추천 섹션이다.

ex) '가슴 깊이 온기가 필요한 날', '스릴러 & 호러 애니메이션', '미국 영화' 등으로 제목을 붙여 설명으로 유도한다.

여기는 썸네일 이미지 자체CTA 버튼으로 사용된다.

 

 

 

 


 

 

 

넷플릭스의 랜딩 페이지에서 개선해야 하는 부분을 생각해보았다.

 

어떻게 하면 사용자의 이탈률을 줄일 수 있을까? 의 관점으로 시작해보았다.

 

필자는 넷플릭스가 '먹을 건 많은데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는 냉장고' 처럼 느껴질 때 흥미가 떨어지곤 한다.

 

냉장고는 자꾸 열어보게 되지만 뭘 먹을지를 모르겠어서 한참을 뒤적거리다가 결국 시간은 가버리고 아무것도 못 먹고 음식은 결국 상해버린다.

 

 넷플릭스에 콘텐츠가 아무리 많아도 결국 콘텐츠를 보지 못한다면 매달 내는 구독료가 무슨 소용일까? 고민만 늘리는 냉장고는 치워버리자! 하게 되어 곧 정기 구독을 해지하게 된다.

 

그리하여 생각해낸 대안이 있다.

 

 

 

 

바로 랜딩 페이지에 '곧 내려가는 콘텐츠' 섹션을 마련해 상위에 노출시키는 것이다.

 

무엇을 봐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기대 이상의 매우 큰 지표가 되어주지 않을까? 싶었다.

 

 

 

필자도 무엇을 봐야할지 몰라 한참을 뒤적거리다가 콘텐츠를 클릭했을 때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는 마지막 날: 11월 30일' 이라고 떠있는 것을 보면 바로 클릭해서 순식간에 몰입하게 된다.

(사실 오늘은 <스티븐 잡스> 영화가 내려간다기에 일찍이 과제를 끝내고 자기전에 보고 잘 생각이다..)

 

 

이처럼 작품을 클릭해야만 볼 수 있는 게 아닌 어떤 콘텐츠들을 내가 놓칠 수 있는지 상위 섹션에 따로 마련하여 둔다면 우선순위를 결정하는데에 도움을 줘, 구독료가 헛으로 나가고 있다는 느낌을 줄여 구독자들의 이탈률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위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A/B 테스트를 만들어 보았다.

 

 

 

가설: 랜딩 페이지에 '곧 내려가는 콘텐츠' 섹션을 만들어 상위에 올려놓으면 기존보다 이탈률이 20% 줄어들 것이다.

목표: 이탈률 20% 줄이기

기간: 6개월 (학생의 경우 방학이 있거나 없어 편파적으로 나올 가능성을 고려하여 방학기간이 겹칠 수 있도록 6개월로 설정)

대상: 고등학생, 대학생, 취준생, 직장인, 노년층 (전부 적절히 섞어서 적정 모수 마련)

측정 지표: 이탈률

 

 

 

 

 

A안 테스트 디자인:  기존 넷플릭스 화면

 

B안 테스트 디자인:  '곧 내려갈 콘텐츠' 섹션을 상위에 노출시킨 새로운 안